[포토] 경북 영주 무섬다리와 선비촌

입력 2018-12-26 23:29




경북 영주군 무섬마을은 멀리서 보면 마을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보여 ‘무섬마을’이라고 불렸다. 17세기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의 집성촌이 형성되면서 부터 오랫동안 이곳 마을의 고택과 전통마을의 옛 모습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무섬다리는 350여년간 경북 영주 무섬마을과 강 건너 마을을 연결시켜준 외나무 다리이다. 무섬다리는 길이는 150m,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 채 건너기도 한다. 1979년 현대적 교량이 생기면서 사라지게 된 이 다리는 마을 주민과 출향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시켜 놓았다.

경북 영주 선비촌은 사적 제 55호인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옛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및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다. 선비촌은 경북 지역의 선비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민속마을로 기와집, 초가집등 12채와 정자, 물래방아, 대장간, 원두막, 연자방아같은 민속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영주 선비촌은 실제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