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6일 제2차 정례회 폐회

입력 2018-12-26 16:30
경북 포항시의회는 제256회 제2차 정례회 2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폐회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56회 제2차 정례회 2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 예산안 및 2018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포항시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등 3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집행부로부터 당면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9년도 당초예산을 1조 8268억원을 확정했으며 포항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행사성 예산 76억원을 삭감하고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019년도 회기운영을 정례회 2회 41일, 임시회 8회 59일 총 100일간 운영하기로 계획을 수립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교복 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만인당, 흥해 파크골프장, 장량국민체육센터 등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2018년도 제6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시기 변경 건에 대해 보고받고 관광객 수치에 치중하지 말고 행사 내실과 관광객 만족도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등 13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임시구호소 운영과 관련 겨울철 이재민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도시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심사하고 남·북구 산불상황실, 재해예·경보시스템 설치 현장, 장성배기공원 조성 추진 현장 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서재원 의장은 “일방적인 질타와 지적보다는 발전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전문 의정활동을 보여준 동료 의원과 시정 추진에 고생한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사전 재해 예방에 힘써 겨울철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차분하게 새해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