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30)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5) 신임 감독 체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마타는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맨유에 다시 좋은 시기가 왔다”고 적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의 첫 경기는 완벽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며 “선수단은 사기를 충전할 수 있었고, 다가오는 한 해를 빨리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맨유가 5점 이상 득점한 경기는 2013년 5월 웨스트 브로미치전 이후 처음이다.
마타는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남은 일정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타는 주제 무리뉴(55) 맨유 전 감독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당한 뒤 클럽 전체가 어수선했다”며 “그와 함께 들었던 트로피는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