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전문가 조지 보아텡(43)이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을 ‘신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와 비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보아텡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뉴스를 통해 24일(현지시간) “손흥민은 솔직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며 최근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보아텡은 “모두가 토트넘에서 케인에게 집중하고 있다. 케인이 골을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앞으로 전진하며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텡은 “특히 윙어(손흥민의 주 포지션)는 공을 발에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상대 배후로 침투한다”며 “이런 식으로 경기를 펼쳐가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호날두가 그랬고, 지금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그렇다”고 평가했다.
보아텡은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헐 시티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현재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12월에 총 7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