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특별 교통수단 차량 3대 증차…총 15대 운행

입력 2018-12-26 14:58
구리시는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별 교통수단 차량 3대를 증차했다.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별 교통수단 차량 3대를 증차한다고 26일 밝혔다.

증차 운행은 교통약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으로 현재 12대인 교통약자 대상 특별교통수단은 내년 1월부터 총 15대로 확대 운행된다.

구리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이하 ‘행복콜’)를 설치하고 차량 9대를 운영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3대를 증차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증차에 따라 행복콜을 관리 대행 중인 구리도시공사는 추가 운전원을 공개 채용해 친절 마인드와 사전 현장 교육 등을 실시하고, 향후 예약제 및 즉시 콜 서비스의 회전율과 일일 이용건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복콜 이용 대상자는 장애인 1, 2급 및 65세 이상으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와 보호자 2명까지다.

운행 지역은 수도권 전 지역이며 출발지는 구리시를 원칙으로 한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며 운행 요금은 기본 10㎞당 1200원에 1㎞ 초과 시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15대를 마련해 운행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영 개선과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와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