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여자야구단을 창단한 경북 경주시가 소속 마이티(Mighty)여자야구단과 3년간 재협약을 맺었다.
경주시는 26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야구소프트협회와 함께 2016년 2월 창단 이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이티여자야구단과 3년간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윤호 경주야구소프트협회장, 김해정 경주시마이티여자야구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여자야구단 창단이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고 활기 넘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시정방향에 부합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도시 이미지를 높인 점을 인정해 재계약에 전격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자야구단 창단을 통해 우리시의 위상과 명예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성 스포츠가 보다 활성화 돼 여성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