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북한 꺾을 뻔’ 할 때 나온 박항서 표정(영상)

입력 2018-12-26 07:45 수정 2018-12-26 10:05


베트남과 북한의 축구대표팀 A매치 평가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1대 1 상황에서 수차례 북한의 골문을 무너뜨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제대로 먹혀들어 가지 않았고, 그때마다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북한의 평가전은 1대 1로 끝났다. 베트남은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출정식을 겸해 이날 북한과 경기를 치렀다.

베트남과 북한은 후반전에 나란히 한 골씩을 넣었다. 베트남이 먼저 후반 10분 북한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후반 35분 북한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수확했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도 베트남 선수들은 북한의 골대 앞에서 슈팅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40분쯤 북한의 골문 앞에서 수비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공은 골망을 비껴갔다. 이후 후반이 거의 다 끝나갈 쯤 한 차례 더 슈팅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공은 골문 옆 그물망을 흔드는데 그쳤다. 이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박항서 감독은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다시 수비로 전환하고 끝까지 힘내라고 소리쳤다. 이 장면은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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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