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 뮤지컬 공개 프러포즈 말 나오는 이유(영상)

입력 2018-12-26 06:42 수정 2018-12-26 10:36
트위터 계정 ifntinfo에 올라온 이필모 서수연 공개 프러포즈 영상 캡처


배우 이필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일반인 여성 서수연씨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필모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커튼콜에서 서수연씨를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해 “결혼해 달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축하했지만 일부는 공연 일부로 여겨지는 커튼콜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게 아니냐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필모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의 커튼콜에서 서수연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커튼콜은 무대를 마치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나 앙코르 공연 등을 하는 시간을 뜻한다. 이필모는 준비한 꽃과 반지를 들고는 “서수연씨를 무대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꽃을 전한 뒤 “참 고맙다”고 말한 이필모는 서수연씨에게 반지를 직접 끼워줬다. “뽀뽀하라”는 일부 관객의 외침에 두 사람은 포옹했고, 이후 서수연은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커튼콜은 촬영이 허용돼 있는데,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프러포즈에 사용된 시간은 2분 남짓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올라온 영상에는 다른 배우와 관객의 환호성 등이 들리는 등 분위기가 나빠 보이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공개 프러포즈할 것”이라는 얘기도 일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커튼콜은 공연의 연장선이고 모든 출연진이 감사인사를 하는 자리인데 공연의 마지막 여운을 망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식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이필모와 서수연씨의 프러포즈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방송 카메라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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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모와 서수연씨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1988년생인 서수연 나이는 만 30세로 1974년생인 이필모보다 14살 적다.

서수연씨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에서 공간디자인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다. 그는 방송에서 서울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