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규시즌에서 미래를 기대하게 한 선수들이 꽤 있다. 각 구단별로 2019년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일까.
롯데 자이언츠에는 전병우(26)가 있다. 2015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동아대 출신 내야수다. 올 시즌이 1군 데뷔 시즌이다. 연봉은 2700만원이다. 24안타, 3홈런 타율 0.364를 기록했다. 실책은 1개였다. 내년 롯데 내야진의 주축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18)은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올해 입단한 선수다. 50안타, 4홈런으로 타율 0.249에 불과했다. 실책은 5개였다. 98경기를 뛰었다.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다.
넥센 히어로즈 2루수 김혜성(19)은 2년차 선수다. 연봉은 2900만원이다. 116안타, 5홈런, 타율 0.270을 기록했다. 3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16개이 실책이 말해주듯 아직 안정감을 주진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선배 서건창(29)과의 2루수 경쟁도 벌여야 한다. 그 속에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양창섭(19)은 2차 1라운드 2순위로 올해 입단한 고졸 신인선수였다. 19게임에 나와 7승 6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87.1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 0.287로 높다. 개선점도 있지만 삼성 선발 마운드의 주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트윈스 김영준(19)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올해 14게임에 나와 20.2이닝을 던졌다. 2승 1패, 평균자책점 4.35였다.
NC 다이노스에선 이원재(29)가 늦깍이 뉴페이스였다. 2013년 NC의 육성선수로 들어왔다. 지난해가 돼서야 정식선수가 됐다. 77게임에 나와 42안타, 5홈런을 쳤다. 타율은 0.304였다. 외야수로 실책은 2개였다.
KIA 타이거즈에선 내야수 류승현(21)도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2016년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입단했다. 아직 연봉은 2900만원에 불과하다. 35게임밖에 뛰진 못했다. 23안타, 1홈런, 타율 0.307을 기록했다.
KT 위즈에선 당연히 강백호(19)다. 올해 대부분의 고졸 신인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내년 어떤 수준까지 올라설지 주목된다. SK 와이번스에선 강승호(24)의 트레이드 신화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에선 10승 투수 반열에 올라선 이영하(21)의 내년 업그레이드 수준도 관심대상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