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투 투수 12명…완봉 4명뿐’ 윤학길, 100완투 20완봉승

입력 2018-12-25 15:57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KT 위즈 고영표는 각각 3차례 완투 경기를 펼쳤다. 완투 횟수 1위다.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2차례로 뒤를 이었다.

KIA 헥터 노에시, 두산 베어스 이용찬, NC 다이노스 이재학, LG 트윈스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그리고 차우찬, 넥센 에스밀 로저스와 최원태, KT 라이언 피어밴드가 각 1회씩 기록했다. 총 12명이 완투 경험이 있다. 이 가운데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소사와 윌슨, 브리검과 고영표 등 4명 뿐이다.

지난해 두 차례 완투를 기록한 투수는 두산 유희관, LG 소사와 허프, KIA 임기영등 4명이었다. 이들 4명을 포함해 완투 경험이 있는 투수는 모두 19명이었다. 임기영의 두 차례를 비롯해 8명이 완봉승을 거뒀다.

2016년에는 14명이 완투 경험을 쌓았고, 7명이 완봉승을 거뒀다. 앞서 2015년에는 18명이 완투 경험을 가졌고, 10명이 완봉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윤학길은 무려 100차례 경기를 혼자서 끝냈다. 이 가운데 20차례는 완봉승을 거뒀다. 누구도 깨지 못하고 있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는 36차례 완투했고, 이중 16승을 거뒀다. 5번의 완봉승도 포함됐다. 윤학길의 100완투는 앞으로도 보기 힘든 기록으로 계속 남게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