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대구시 신청사가 현 위치(중구)에 건립돼야 하는 당위성 마련과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중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발족하는 추진위는 주민대표와 각 분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되면 위원장은 발족일 선임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발족식 이후 시청사 현위치 건립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며 이후 관련자료 수집, 타시도 사례 및 시민공감대 과제 발굴, 여론수렴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구의회에서 ‘대구시청사 현위치 건립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시는 내년 하반기에 구·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신청 받아 시민참여단의 평가와 투표로 신청사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는데 중구는 이에 대비해 먼저 현위치 건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진위원회 구성은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을 위한 중구 주민의견 표출과 대구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