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 뒤덮은 선물 준비한 영국 엄마

입력 2018-12-25 13:43
영국 메트로.

영국 메트로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섬에 사는 38세 엠마 태핑씨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소개했다.

최근 엠마는 SNS 계정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뒤덮은 선물 더미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선물 구입에 2000파운드(약 285만원)를 썼다고 말했다.

수백개의 선물을 사기 위해 거액을 쓴 엠마의 사연은 현지 방송에서까지 다뤄졌다. 그녀는 “선물을 줄 때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영국 메트로.

누리꾼들은 “선물이 너무 많아 나무 끝자락만 보인다” “어차피 다 못 쓴다. 일부는 기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자신이 원하는 걸 사는 건 당연한 권리”라며 그녀를 지지했다.

엠마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엠마는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