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4일 관내 안양동안경찰서와 의왕경찰서, 과천경찰서 등 3개 경찰서 교통초소를 방문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등 특별치안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교통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허 청장은 “국정과제인 교통사망사고가 전년대비 95명이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감소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장의 교통경찰이 도로 위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는 올해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 대비 17.8%(95명) 감소했다(12월 10일 기준).
이는 1992년 경기남부청 통계관리 이후 최대폭 감소로, 감소인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증가와 성탄절·해맞이 행사 등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경기남부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처벌을 강화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윤창호법)’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