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원로목사 “여러분의 가장 찬란한 시절은 지금, 항상 감사하라”

입력 2018-12-25 00:43

조용기 원로목사 제자모임인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회장 김경문 목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조용기 원로목사를 모시고 송년회를 가졌다.

조용기 원로목사와 제자들은 서로에게 감사하고 축복했다. 김경문 목사는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 어른이 계셔서 조언도 해주고 버팀목이 돼 주셨으면 하는데 우리에게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모른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조 원로목사는 “세상에 친구가 있으면 마음이 꽃밭 같다고 할터인데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오늘 내 마음이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가장 찬란한 시절은 지금, 이 자리다. 항상 감사하고 기쁘게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목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복되다. 목사님의 귀한 말씀 항상 듣는다”면서 “이같은 말씀을 아주 오래, 자주 듣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원로목사 아내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친구 4명이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리는 그림을 봤는지 모르겠다”면서 “그 4명을 보면서 내게도 저런 친구가 있을까 싶었는데 여러분들이 바로 그런 친구”라고 감사했다. 송년회에는 김경문 이영훈 전호윤 목사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