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국비 204억원과 지방비 114억원 총 3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비의 국가지원 당위성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수차례 건의했다.
그 결과 사업비 1362억원 중 3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 시에서는 형산강 환경준설, 공단 유수지 준설, 시내하천 준설, 구무천 준설사업과 연계한 하수도 준설물 분리처리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형산강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시는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2019년 형산강 본류의 하천복원 시범사업 신규예산 2억(총 사업비 495억원)을 확보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