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온 한파…서울 아침기온 -4.8도

입력 2018-12-24 05:07

[오늘 날씨]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엔 중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습니다. 덕분에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사라졌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내륙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4.8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7도, 인천이 영하 3.5도, 수원이 영하 4.8도, 청주가 영하 2.5도, 대전이 영하 3.3도, 안동이 영하 2.4도, 포항이 1.4도, 대구가 0.5도, 부산이 2.5도, 제주가 6.2도입니다.


여기에 일부지역은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인천은 영하 7.5도까지 내려갔고 대관령은 영하 13.5도, 철원은 영하 9.9도, 강릉은 영하 3.1도, 태백이 영하 7.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수원이 각각 2도, 춘천이 3도, 인천이 1도, 청주와 대전이 각각 3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7도에 머물겠습니다.

강원영동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도 높겠습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강풍에 의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인 26일 수요일엔 충남과 전라도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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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