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메르스 의심환자 두 명 발생… “두바이 경유했다”

입력 2018-12-23 19:36

전라북도 익산에서 60대 남녀 두 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23일 오후 2시20분쯤 60대 남녀 두 명이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의료진은 고열 증상, 나흘 전 두바이를 경유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했다.

환자들은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 격리됐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통 1차 검사 결과는 8시간 후 나온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