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뉴스가 온라인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학술 논문이 게임문화포럼에서 수여하는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2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제3회 게임문화포럼이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진행된 학술 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원나래씨(연세대)의 공모작 ‘언론사 뉴스가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논문에서는 “게임에 대한 지식을 더 적게 가지고 있을수록 부정적인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이로써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결론부에서 “언론 뉴스에서 일반인에게 게임 및 게임문화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일반인들이 게임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적었다.
우수상은 세 작품이 선정됐다. 최성락씨(동양미래대)의 ‘청소년의 게임 수행과 미래 행복도’, 진예원씨(연세대)의 ‘테크놀로지, 생산 환경, 생산자의 관계 짓기: 국내 게임 생산의 장의 이해’, 김성수씨(안성초)·김수영씨(공도초)의 ‘게임 학습이론을 적용한 수업방식의 효과 검증: 게임화된 집중력 검사 도구를 이용한 분석’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송두헌씨(용인송담대)의 ‘게임 장애/중독의 국제 보건기구 11차 질병 분류(IDC-11) 등재 관련 이슈에 대한 학술적 분석’, 박성진·김상균씨(이상 강원대)의 ‘게임 중독과 디지털 중독 예방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개발 요소 제언’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국게임학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