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컴퓨터 과열로 화재, 70여명 대피

입력 2018-12-22 14:25
22일 오전 2시47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9층 정모(49)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워 45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확인해보니 컴퓨터 등 작업방으로 사용하는 연기가 나고 불이 불이 붙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