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 “평온하고 안전한 연말연시 만들겠다”…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 방문

입력 2018-12-21 17:20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1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 거리와 다문화안전 경찰센터, 원곡파출소 등을 방문해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원곡동은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이다.

등록 외국인만 1만9981명(도내 5.9%)이며, 외국인 운영 상점이 269곳이나 된다. 주말 유동 외국인이 3만~5만명 수준이다(10월 말 기준)

이날 허 청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외국인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칠 것”을 강조하며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가시적인 순찰활동으로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외국인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청장은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 도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