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 ‘빚투’ 논란 하루 만에 채무 변제…“도의적 책임 지겠다”

입력 2018-12-21 17:12 수정 2018-12-21 17:14
보이그룹 비투비 민혁. 뉴시스

보이그룹 비투비 민혁의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이 당사자 간의 합의로 원만하게 해결됐다.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혁이 전날 기사를 보고 부친의 채무 불이행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남은 채무 4000만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채권자 임모씨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기분”이라며 “조금 전 원만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혁에게는 미안하다”고 밝혔다.


임씨는 20일 “민혁의 부친이 ‘이사할 집의 계약금을 내야 한다’고 하기에 돈을 빌려줬고, 이후 일부 채무만 변제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