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사·민·정, 노동시간 단축 확산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입력 2018-12-21 17:03
충남 노사민정협의회가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시간 단축 문화 확산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충청남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선언문에 따라 충남 노·사·민·정은 앞으로 장시간 노동을 개선해 고용 창출 기반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휴식이 있는 삶과 일·생활의 균형 실현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노·사는 장시간 노동 개선을 위해 작업 방식을 개선하고 법정노동시간 준수, 연차휴가 활용 촉진 등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생산성과·직무 등을 반영하는 임금체계와 다양한 근무 형태를 개발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중앙 행정기관은 노동시간 진단·관리 컨설팅, 직장 인식 개선 교육과 같은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의 노동정책 비전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일자리의 중심’”이라며 “전체 고용률 65% 달성과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목표로 5대 핵심전략과 10대 실천과제, 50개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