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백승주, 크리스마스 자정, 실업문제에 대한 공익 행사 참여

입력 2018-12-21 16:10

실업문제란 것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있을까? “과연 우리가 사는 사회는 완전 고용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는 늘 끊이지 않는 이슈이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이때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몇 가지 현실들은 누군가를 좌절하게 만든다. 용돈이 다 떨어지거나 혹은 용돈을 못 받는 상황에서 살아가야하는 경우의 어떤 청년들은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어야 한다. 특히 방학에는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등록금을 겨우 마련할 수 있다.

이마저도 부족하면 학자금 대출이라는 것을 이용하는데, 졸업을 하자마자 빚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청년들의 현실이다. 그야말로 한 끼 한 끼가 다급하고 700원이 없어서 삼각 김밥을 못 사먹거나, 먹고 싶은 것이 있지만 못 먹고 다른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나날들. 이 모두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고민이다.

그러나 그 뒤로는 한 끼를 넘어 졸업, 취업, 내 집 마련, 결혼 등 더 많은 고난이 기다린다. 이 이야기는 MC 백승주 자신의 지난 8년간 이야기이다.

그는 고1때부터 작은 무대 MC일을 시작했으며, 이제 나이는 많지 않지만 경력 8년의 베테랑 MC이다.

그는 최근 실업문제에 대한 공익활동인 “Part time for 2035”의 주최로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잠깐이라도 그 시간을 벌어주자는 이벤트가 지난 10월 31일(할로윈 데이) 이태원에서 있었는데 그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Part time for 2035’는 현실 위주의 사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업문제를 도대체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이 문제는 이미 세대를 걸쳐 늘 있어왔던 일이라는 점에서, 완전고용이라는 것이 실현되지 않는 한 실업의 영역은 오히려 필수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인지가 중요한데, “Part time for 2035”는 실업문제, 저소득 노동자들의 여유가 전혀 없는 삶 등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를 들어 1년 동안 또는 6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준다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의 실험적 성격의 포토월 이벤트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매우 사소한 것이지만 지친 청년들의 마음에 잠시라도 훈풍을 불어 줄 수 있을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Part time for 2035”는 후원기업들이 주로 안티플라스틱 친환경기업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심지어 자연 대류현상을 통해서도 바다 표층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공기 중에 있다는 사실이 CNN에 의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그는 이번에 “Part time for 2035”에서 주최하는, 뉴욕 타임스퀘어(뉴욕시간 am11:00~)와 서울(청구역 위치, 스튜디오 에이치)을 동시 연결하는 생방송 퍼포먼스 "Supernational christmas performance"(한국시간 12월25일 am 0시30~)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히면서 “지난 ‘Part time for 2035’의 행사에는 청년들이 스스로 플라스틱을 사용을 자제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스스로 지켜보자는 사회운동의 메시지를 같이 나누었었는데, ‘플라스틱은 NO! NO!’라는 짧지만 의미 있는 리듬구호를 만들어서 1000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주면서 똑같은 구호를 다들 외치고 돌아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던 것처럼, 이번에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여 한 명이라도 더 플라스틱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전한다.

“Part time for 2035”가 주최하는 이번 "Supernational christmas performance" 행사에는, 가수 박지헌(VOS), MC 백승주, 배우 진아, 배우 유호(Ryan Kim), 배우겸 미디어아티스트 강소라 등이 출연하며, 같은 시간 뉴욕 타임스퀘어(뉴욕시간 AM11:00~)에서는 DP. "Haejong Gwon", NY Cable TV Announcer "Jihye Choi", Model/Actress "Katya" 등이 참여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두 행사는 같은 시간 “Part time for 2035”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연결된다.

“Part time for 2035”는 실업문제 관련 공익 활동으로써, 현재 주로 친환경기업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골든팩키지(주), (주)딜리빌리, “Otophagy (주)하임에프앤비", 또 하나의 주방 ‘똑딱’ 어메이징피플즈(주), 글로비스타, (주)선진AT&C, JML Photo & Video 등이 후원한다.

디지털기획팀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