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20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LPG배관망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 섬으로 보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인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15억원, 도비 27억원, 군비 64억원, 자부담 23억원 등 총 229억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보일러 설치 등 울릉군 도동·저동일원 약 2300세대에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반적인 지원 사업 업무 수탁, 대상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 개최, 기본계획 용역 시행과 기초, 상세 설계, 공사감독, 시공·검측관리 검수, 가스 공급자 및 시공자 선정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난방 및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에너지 복지수준이 낮은 우리 지역에 LPG가 공급되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안전하고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