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격 1위는 LG 트윈스 김현수다. 0.362이다. 딱 3할을 친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이다. 타격 34위다. 최다 안타 1위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다. 192개였다.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맨 아래는 SK 와이번스에서 최근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으로 106안타다. 최다안타 64위다.
올해 홈런 1위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으로 44개였다.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SK 한동민(41개)까지 5명이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까지 11명이다.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삼성 박한이까지 69명이다. 2루타 부문 1위는 호잉이다. 47개였다. 1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102명이나 된다.
지난해 3할 이상을 때린 선수는 1위 KIA 타이거즈 김선빈부터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까지 33명이다. 100안타 이상 기록한 선수는 롯데 손아섭부터 LG 이형종까지 61명이다. 홈런의 경우 46개의 최정부터 31개의 다린 러프까지 7명만이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58명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루타의 경우 NC 나성범부터 한화 최재훈까지 105명이 기록했다.
2016년 3할 타자는 40명이었다.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67명이었다. 30개 이상 홈런을 때린 선수는 7명이었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52명이었다. 두자릿수 2루타는 98명이었다.
144게임 체제 첫해인 2015년에는 3할 타자가 29명이었다. 61명이 1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30홈런 타자는 6명이었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57명이었다. 두자릿수 2루타는 101명이 때려냈다.
변동 추이를 보면 3할 타자는 4년 동안 각각 29명, 40명, 33명, 34명이었다. 100안타 타자는 61명, 67명, 61명, 64명이었다. 30홈런 타자는 6명, 7명, 7명, 11명 순이었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57명, 52명, 58명, 69명이었다. 타율과 안타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홈런에선 증가 추세가 보인다.
KBO는 타고투저 현상 완화를 위해 공인구 반발 계수를 국제 평균치에 맞춰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0.4134 이상 0.4374에서 0.4034이상 0.4234로 낮추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움은 되겠지만, 국내 투수들의 질적 향상없이 공인구 반발 계수 조정만으로 타고투저 현상이 잡힐지는 미지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