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선등거리가 22일 일제히 점등된다.
화천군은 이날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5시20분부터는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타빙식도 열린다.
점등식 이후에는 선등거리 특설무대에서 정수라, 강진, 소명, 왈와리, 워너비, 걸크러쉬 등이 출연하는 공개방송 무대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화천읍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개국식이 열린다.
핀란드에서 온 리얼 산타와 요정 엘프도 개국식에 참여해 화천의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화천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119 안전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과 화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화천읍 중앙로 T자형 도로 주변으로 인력을 배치해 교통을 일시 통제할 예정이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이날 개장을 기념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점등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써 모두에게 즐거운 겨울추억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 간 열린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