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e스포츠, 2019년부터 승강제 도입

입력 2018-12-21 11:55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지난 1일 서울 사근동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PKL 2018 #2 코리아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UBG e스포츠가 2019년부터 하부 리그를 운영하고 승강제도를 도입한다.

펍지주식회사는 2019년 PUBG e스포츠 운영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펍지주식회사는 내년 PUBG e스포츠 대회로 ‘PUBG 코리아 리그(PKL) 2019’와 ‘PUBG 코리아 컨텐더스(PKC) 2019’, 프로와 아마추어가 공동 참가하는 단기 토너먼트를 운영한다.

운영 방식부터 바뀐다. PKL 2019는 펍지 글로벌 e스포츠 정책에 따라 3개 페이즈로 진행한다. 각 페이즈는 6주 동안 운영한다. 페이즈1은 2월 초부터 3월 중순, 페이즈2는 5월 초부터 6월 말, 페이즈3는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총 상금은 6억 원가량이다.

PKL 2019에서는 총 24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주 3일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다. 여기서 얻은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참가팀은 PKL 2018 #2 상위 16개 팀, PKL 2019 페이즈1 진출전을 통해 선발할 상위 8개 팀이다.

각 페이즈 및 전체 상위 팀에게는 각종 글로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1인칭 시점(FPP) 모드, 4인 스쿼드로 펼쳐진다. PKL 2019 페이즈1 진출전은 내년 1월 초 진행되며, PKL 2018 #2 하위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로 생긴 PKC 2019는 PKL 2019의 하부 리그 격이다. 2019년 2월 초부터 PKL과 같이 3개 페이즈로 운영한다. PKL 2019 페이즈1 진출전 하위 8개 팀, 아마추어 오픈 슬롯으로 올라온 상위 8개 팀이 한 조를 이뤄 풀리그를 진행한다.

PKC 2019는 주간 8라운드로 치르며 누적 포인트를 통해 팀 순위를 결정한다. PKL과 동일하게 1인칭 시점(FPP) 모드, 4인 스쿼드 방식으로 대전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 5000만 원이며, 참여하는 모든 팀이 일정 상금을 획득한다.

아울러 펍지주식회사는 2019년부터 PKL과 PKC에 승강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PKL 하위 4개 팀은 PKC로 강등된다. PKC 상위 4개 팀은 PKL로 자동 승격한다. 또한 PKC 하위 6개 팀은 아마추어 오픈 슬롯으로 강등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