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운동본부, 모범 교정공무원 시상

입력 2018-12-21 10:52 수정 2018-12-21 10:55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제18회 전국 모범 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진호 교위(서울구치소)를 비롯해 문상학 교감(안양교도소), 김종일(대구구치소) 김상일(경북직업훈련교도소) 강병훈 (충주구치소) 김훈동(해남교도소) 교위 등 6명이 모범교정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새생명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제18회 전국 모범 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6명의 교정공무원들(앞줄)을 선정,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새생명운동본부 제공



박진호 교위는 25년간 장기 근속하면서 다양한 대외 봉사활동을 통해 교정공무원으로서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장애인 차량봉사와 주변청소활동, 요양시설 어르신 도우미활동, 수용자 교정교화 사고방지에 힘썼다.

문상학 교감은 36년 장기근속 하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교도관으로서의 사명으로 수용자 수용질서관리 및 북한 이탈주민 수용자 상담 등으로 안정된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수용자 독서문화를 통해 재소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했다.

김종일 교위는 24년간 재임하면서 내실있는 교화교정 및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종교적 신앙심으로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적극적으로 이끌면서 교정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김상일 교위는 26년간 장기근속을 하는 동안 300명의 불우수용자와 교화위원과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사고예방에 앞장섰다. 또 교정시설의 오지로 손꼽히는 청송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했다.

강병훈 교위는 27년간 일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정사고 방지 및 수용시설 확립을 위해 부정물품 적발로 교정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 직원식당 식단개선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썼다.

김훈동 교위는 27년 재임하면서 교정행정 발전 및 지역사회 봉사에 힘썼다. 고아원과 청각나눔회 등에 생활용품을 기부했으며 수용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돕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1998년 창립된 새생명운동본부는 매년 청송교도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정기집회,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모범교정공무원을 법무부로부터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다. 새생명운동본부는 교정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재소자들이 신앙을 갖도록 함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새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감 기간 중 믿음 안에서 자활의 길을 준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새생명운동본부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사 김영수 목사(인천명성교회)의 사회, 이사 장성현 목사(은행교회)의 기도, 김종인 장로의 성경봉독, 영진교회 팬플룻팀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박규갑목사(영진교회 원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아 8:6~7)을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어 최강주 법무부 교정본부장의 축사, 이사장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의 인사말, 이사 장순직 목사(드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