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락하고 있다.
디케이티는 21일 오전 9시54분 현재 시초가(1만2900원)보다 15.12%(1950원) 하락한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주가는 공모가(7400원)보다 높다.
디케이티는 스마트폰용 연성 회로기판 실장부품(FPCA)을 생산하는 업체. 매출은 2015년 717억원에서 지난해 278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87억원에서 2587억원으로 나란히 3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홍보관에서 디케이티 신규상장기념식을 열었다. 디케이티 주가는 박수 속에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