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과 환경부는 지난 20일 ‘환경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현재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범죄 관련 각종 환경정보 및 수사정보를 공유한다.
앞선 지난해 12월 의정부지검은 서울 상수원 보호구역이 위치한 환경적 특수성, 국내 환경범죄 최다 발생 및 처리 등으로 환경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됐고, 지난 11월에는 의정부지검·환경부·경기도 등이 참여한 ‘경기북부지역 환경식품협의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환경부의 물적·인적 역량과 검찰의 수사 역량을 융합할 것”이라며 “지능화·은밀화·광역화 등 진화된 환경범죄에 대한 실효적 대응으로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