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는 부상으로 3억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달 여름철 재난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음으로써 전국 최고 안전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책임을 주지시키고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대해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28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총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시는 시민·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또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달엔 여름철 재난대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안전도시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시민의 아전을 지키는 일은 다른 어느 것보다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