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람과 동물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종합대책’ 수립

입력 2018-12-20 19:12
20일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이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 국장은 “동물은 우리와 함께하는 생명이다.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동물에 대한 작은 배려는 결국 사람에 대한 복지정책”이라며 “반려동물인 1000만 시대를 맞아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은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을 대폭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민선7기 경기도 반려동물 대책의 마스터 플랜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는 동물복지문화 정착을 목표로 ▲소통문화정착 ▲공존문화조성 ▲생명존중확산 ▲산업관리육성 등 4개 분야 12개 과제가 담겼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