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밤을 밝혀줄 ‘형산강 워터폴리’ 준공

입력 2018-12-20 18:11
경북 포항시는 20일 해오름을 형상화 한 형산강 워터폴리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형산강 워터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영일대와 송도 워터폴리에 이어 20일 준공식을 가진 형산강 워터폴리는 포항해양경찰서 형산강출장소 옆에 자리해 있다.

동해의 일출을 모티브로 해오름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높이 14m 전구 모양이고,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유리로 만들어져 형산강 내부에서 풍경을 볼 수 있다.

저녁 7시~9시 야간에는 매시 정각부터 20분간 음악에 맞춰 포스코 조명이 바뀌는 야경 쇼도 즐길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워터폴리는 수변 관광 네트워크의 중요 거점으로 생동감 넘치는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4년 형산강을 따라 주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기점을 명소화해 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에도 나머지 5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