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31일부터 분당선 전동열차 일부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분당선 열차는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 평일 18회(청량리역 출발·도착 각 9회)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분당선 전동열차는 그동안 왕십리역까지만 운행했다. 때문에 1호선을 이용하려면 경의중앙선으로 청량리역까지 이동한 후 1호선으로 갈아타야만 해 2번을 환승해야 했다.
이번 연장운행에 따라 분당선과 1호선 간 환승횟수는 2회에서 1회로 줄고, 열차 이용 시간도 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자세한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분당선 이용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열차 운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