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교통사고 잦은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 설치

입력 2018-12-20 16:41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5곳에 LED 집중조명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LED 집중조명시설은 야간에 가시거리를 확보해주는 효과가 있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송파경찰서와 공동조사를 통해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29곳을 선정한 뒤 야간 조도를 측정해 집중조명이 필요한 8곳에 LED 집중조명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잠실2동주민센터, 웃말공원, 광평교교차로, 방이삼거리(사진), 구청삼거리 등에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을 설치했고, 탄천동로 주변 등 나머지 3곳에서도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번 횡단보도 LED 집중조명 설치를 시작으로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송파안전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스쿨존 신형 표지판 설치, 학교 주변 골목길 보안등 교체, 가로등 및 노후 보도블럭 교체, 스쿨존 노후 횡단보도 재도색 등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