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반여1-2 재개발조합 등 ‘정비사업 유공자’ 부산시장 표창

입력 2018-12-20 15:38 수정 2018-12-20 15:45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책 추진 및 서민 주거환경 개선에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부산 해운대구 반여1-2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경호) 등 정비사업 유공자와 서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유공자 등 7명이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도시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책 추진 및 서민 주거환경 개선에 공로가 큰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는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책 추진 유공자와 서민 주거환경 개선 유공자 등 민간인 4명과 공무원 3명 등이다.

해운대구 반여1-2지구 재개발조합 최경호 조합장이 부산시장 표창을 김광회 시 도시균형재생국장으로부터 수상하고 있다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책 추진 시민 수상자는 반여1-2 재개발조합 최경호 조합장과 이상화 회계사 등이다.

반여1-2 재개발조합 최 회장은 조합운영실태 합동점검 결과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 및 자금운영·결산 등 예산·회계운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구 반여1-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반여1-2구역 재개발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도급 공사금액은 1274억원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반여동에는 지상 최고 29층, 8개동, 732가구 규모의 새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5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시공사 관계자는 “반여1-2구역은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미래가치도 높은 지역”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계사는 조합운영 합동점검 시 회계전문가로 참여해 예산·회계분야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조합운영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비사업 공공지원 시책 추진 공무원 수상자는 동구와 북구 직원으로 정비사업 정보공개율 우수 및 예산회계시스템 교육을 독려하고, 추정분담금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정보제공 용역에 따른 자료조사 적극 협조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밖에 서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직원 2명과 부산 서구 직원 1명 등이 표창을 받았다.

김광회 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번 시상이 각종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