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하정우 아내’ 역으로 영화 ‘백두산’ 출연 예정

입력 2018-12-20 14:36 수정 2018-12-20 14:49
수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약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하정우, 이병헌, 마동석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더셀럽에 “수지가 영화 ‘백두산’ 출연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지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규모 프로젝트(제작비 200억원)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백두산’에 하정우 아내 역할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임박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이 제작에 나섰고, 이해준 감독과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하정우, 이병헌, 마동석이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각각 화산 폭발을 막으려는 북측 요원과 남측 요원을 맡았다. 마동석은 과학자로 분한다.

수지의 영화 출연은 2015년 ‘도리화가’ 이후 약 4년 만으로, 주연으로 나서는 세 번째 영화에서 충무로 최고 배우들과 합을 맞추게 됐다.

‘백두산’은 2019년 상반기 중 촬영을 시작한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