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네팔 카트만두에서 핀란드 등 5개국 100여명 국제포럼 성료

입력 2018-12-20 13:26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ACCAC(Accessible Arts and Culture) Nepal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an Accessible Mind 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네팔, 핀란드 등 5개국 100여명의 장애, 비장애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는 네팔, 핀란드, 이집트 등 9팀의 장애, 비장애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쳤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에서는 성악가 최승원씨, 민요 공연자 이지원씨, 기타리스트 김지희씨, 가수 배은주씨가 무대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 후에는 다양한 국가들의 접하기 쉽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이번 네팔 행사는 지난 9월 6일 오후 5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던 2018 국제장애인문화예술비전포럼의 연장 프로그램으로 지난 포럼에서는 장애예술인 육성·지원 방안을 의제로 한국, 일본, 스웨덴, 중국, 이집트의 장애인문화예술전문가 및 유관분야 종사자들이 참가하여 연설 및 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지난 포럼에서는 숭실사이버대학교 방귀희 특임교수가 ‘한국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사례연구’ 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웨덴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의 ‘장애예술인으로 산다는 것은’ 이라는 초청연설과 각국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공익재단 법인 일본 채리티 협회 오토메세가와 씨의 ‘일본 장애인예술교육 사례 –파라 스쿨을 중심으로-’, ADAHK 아트프로그램 미셸 청 매니저의 ‘홍콩 장애인예술의 발전 과정 –장애예술인 활동을 중심으로-’, ACCAC 이집트센터 무하메드 카림 회장의 ‘이집트 고유의 장애인 예술특징’, 아트위캔 현약 앙상블 김윤정 지도교수의 ‘발달장애인 예술교육 사례’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