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 인센티브…총 1억 1458만원 지급

입력 2018-12-20 13:25 수정 2018-12-20 13:26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 속 온실가스 절감에 이바지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감축한 온실가스 양은 8528t(CO2)로 30년생 소나무 129만여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비슷한 온실가스 상쇄 효과에 해당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전체 12만3000여 세대로 이중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1만706세대이다.

이들 참여 세대는 선택한 수령방법에 따라 총 1억 1458만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과거 2년간 사용량보다 5% 이상 절감하면 절감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는 매곡현대 아파트, 동서그린맨션, 구영풍경채 아파트, 구영코아루 아파트 등 모두 4곳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1시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아파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탄소포인트제 우수아파트 시상식을 개최, 단지 세대 수에 따라 400만ㆍ600만원씩 모두 1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