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를 연봉 55만1000달러에 영입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아수아헤는 우투좌타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주포지션이 2루수다.
샌드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었다. 2016년 7경기, 2017년 89경기, 올해 79경기를 뛰었다. 2016년 24타수 5안타, 타율 0.208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307타수 83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0.270이었다. 홈런은 4개였다. 올해는
189타수 37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196이었다. 통산 179게임에 출전해 520타수 125안타를 때려 타율은 0.240이다. 4홈런, 42타점, 15득점을 올렸다. 출루율 0.312, 장타율 0.329다.
2016년 2루수로 6경기에 나와 53이닝을 뛰며 실책은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2루수로 84경기, 1루수로 1경기를 뛰었다. 2루수로 뛴 84경기에서 680.2이닝 동안 실책 3개를 범했다. 1루수로는 0.1이닝을 뛰었다.올해에는 2루수로 61경기 409.1이닝을 뛰었다. 실책 1개였다. 3루수로는 5경기 18.2이닝을 뛰었다. 실책 1개였다. 통산 2루수로 151경기, 1143이닝을 뛰며 실책 5개를 기록했다. 3루수로는 5게임, 18.2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1개를 기록했다. 1루수로는 0.1이닝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3시즌동안 실책 6개만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비력이 인정된다. 다만 4홈런이 말해주듯 펀치력은 다소 떨어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