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권이 있는 이영호와 김윤중이 ASL 다음 시즌에 불참한다. 이영호는 손목부상, 김윤중은 입대 때문이다. 주최측은 시드권 2장을 놓고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 7’의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전은 지난 ASL 시즌6에서 시즌7 시드권을 부여받은 상위 4명의 선수 중 2명의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와일드카드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지난 ASL 시즌6에서 8강에 올랐던 정윤종, 조기석, 김성대, 변현제 등 총 4명이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한 2명의 선수는 ASL 시즌6 우승자인 김정우와 3위를 차지한 김성현과 함께 24강을 치르지 않고 16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다.
1경기에는 정윤종과 조기석이 맞붙는다. 두 선수는 얼마 전 있었던 ‘2018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 2’ 4강 무대에서 만나 조기석이 정윤종을 세트스코어 4대 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아쉽게 패배했던 정윤종이 이번 경기를 통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김성대와 변현제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양 선수 모두 최근 최고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두 선수 간의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