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샌드박스 게이밍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샌드박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팀 위너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1라운드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샌드박스는 1라운드 8강에 진출, 오는 24일 젠지와 2라운드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장용준은 이번 스토브 리그에 단짝 서포터 ‘토토로’ 은종섭과 함께 샌드박스에 입단했다. 그는 “약 보름 전쯤 팀에 합류했다. 기존 선수들에 비해 호흡 면에서 부족한 감이 있다”며 “(은)종섭이 형과는 같이해왔고, 친하게 지냈던 만큼 편하다.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용준은 지난 9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승격강등전에서 샌드박스(당시 배틀코믹스)와 경합한 적이 있다. 그는 승강전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다른 팀을 제치고 승격한 팀 아닌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용준은 “샌드박스는 공격적이고,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 메타에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제 스타일과 비슷한 만큼 자연스럽게 녹아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형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