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비켄디’ 공개

입력 2018-12-19 16:26 수정 2018-12-19 16:35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비켄디(Vikendi)’를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켄디는 PC버전에 19일 업데이트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엑스박스 원(Xbox One)과 PS4에는 1월 중 추가된다.

비켄디는 6×6㎞ 규모의 얼어붙은 전쟁터에서 팀을 이루는 맵이다. 유럽풍 도시, 폐허가 된 우주 기지 코스모드롬(Cosmodrome), 공룡을 콘셉트로 한 1970년대 테마파크인 다이노 파크(Dino Park) 등 특색 있는 지역이 분포해 있다.

비켄디는 이용자가 눈으로 뒤덮인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눈 위에 발자국 혹은 바퀴 자국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맵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맑은 하늘이 약한 눈발로 뒤바뀌는 등 날씨 효과도 적용됐다.

또한 비켄디 맵에는 G36C 소총(PC버전 한정), 스노우모빌 등 신규 아이템도 추가됐다. G36C는 5.56㎜ 구경의 소총으로 7.62㎜ 구경 총기보다 다루기 쉽지만 발사 속도가 느린 편이다. 또한 이용자는 신규 차량인 스노모빌을 타고 눈밭과 얼어붙은 호수 위를 질주할 수도 있다.


펍지는 PC버전에 비켄디를 업데이트하면서 ‘서바이버 패스: 비켄디’도 함께 공개했다. 이용자는 10주간 제공되는 무료 패스를 통해 300건 이상의 미션을 완수하거나 게임을 플레이만 해도 특별 스킨이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는 20일 사전 다운로드 후 12월 중 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업데이트 기념으로 21~28일 접속 시 1회에 한해 크리스마스 신규 보이스 2종과 기간제 와일드 건맨 스카프가 지급된다. 또한 대기실 눈싸움 미션을 달성하거나 필드에서 떨어지는 성탄종을 모으면 각종 보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펍지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오프라인 행사 ‘PUBG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PUBG 홈커밍데이에서는 비켄디를 실제로 체험하고 경품을 받는 각종 미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스쿼드로 진행하는 모바일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를 사랑해주는 플레이어에게 한층 더 큰 즐거움과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현재까지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시킨 비켄디를 선보이게 됐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비켄디에서 보다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펍지 주식회사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