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기관 선정

입력 2018-12-19 16:25

대구 중구는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등 250여개 민원실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검증, 미스터리 쇼핑 방식의 서비스 경험 등 3차례에 걸친 심사절차에 따라 민원실 시설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33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 내부리모델링을 했다. 기존 1층에 있던 민원실을 2층으로 옮기고 1층 전체를 북카페와 포켓정원, 미니보건소, 모유수유실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주민 힐링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2층에 위치한 민원실 접근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계단 등 다양한 접근경로를 마련했으며 1층과 2층을 오픈스페이스 공간으로 연결해 기존 민원실 보다 넓고 시원한 개방형 민원실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민원실 출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 장애인·임산부 전용 상담창구 배치, 민원건수가 많은 순서로 민원인 동선을 고려한 ‘ㄴ’자 창구 배열, 개인 신상보호를 위한 민원상담실 별도 배치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