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어린이집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100% 설치

입력 2018-12-19 11:35
경북 영덕군은 18일 관내 어린이집 13개소 전체 통학차량 15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18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주차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13개소 전체 통학차량 15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했다.

차량 1대당 20만원을 지원해 설치한 이번 장치는 운전기사가 운행을 종료하면 시동을 끄고 전 좌석 확인을 마친 후 해제버튼을 반드시 누르도록 하는 방식이다.

미 해제 시 경보음과 경광등이 계속 울리게 된다.

또 비상시에는 차량 안에서 대형 비상벨을 눌러 외부로 사이렌을 강제로 울릴 수 있어 어린이가 차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해 영유아 안전이 실질적으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