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대와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 모색

입력 2018-12-19 10:44 수정 2018-12-19 16:30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왼쪽)이 19일 박종태 인천대 부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9일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와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 송도에 소재한 인천대학교 총장실에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인천대 박종태 부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육성과 교육, 연구업무 등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물류인재 양성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매년 2명의 관리자급 멘토링 인력을 인천대 창업지원단에 파견해 벤처창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투자유치, 마케팅 및 판로확대 등 사업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멘토링 인력 파견 이외에도 공사 직원 인력풀 중 법무, 노무, 세무, 기술 등 전문분야에 대한 재능기부를 비롯해 인천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인재 양성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대와 협약을 통해 추진될 벤처창업기업 멘토링 지원과 물류인재 양성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