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학생 1명 상태 호전

입력 2018-12-19 09:22
김한근(가운데) 강릉시장이 19일 오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펜션 사고 수습대책본부 대책회의에서 사고수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가운데 학생 1명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오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펜션 사고 수습대책본부 대책회의에서 “오전에 병원을 방문해 담당의사에게 환자의 상황을 물었는데 학생 1명은 상태가 호전돼 보호자들과 간단한 인지 대화가 가능하고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며 “현재 심리적인 상태가 불안정에 의료진의 집중적인 보호 아래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재 보호자도 모두 현장에 도착한 상태”라며 “앞으로 수습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유가족, 환자가족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유가족, 환자가족들은 경찰의 집중케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가족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가진 뒤 사고수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 대책본부의 논의를 통해 사고를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