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뇌섹미 자랑한 ‘갓뚜기’ 함연지 또 실검 1위 등극

입력 2018-12-19 06:15 수정 2018-12-19 10:32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또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미모와 재력 외에도 지성과 열정까지 고루 갖춘 이른바 ‘뇌섹녀’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마이클 리가 출연했다.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로 유명한 함연지는 보유 주식 가치만 무려 300억원이 넘어 연예계 주식 부자 5위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가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미국 내 예술계 1위 대학인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전현무는 “원래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냐”고 물었고 함연지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답했다.

“중학교 때 토하면서 공부했다”고 한 함연지는 “입학시험 보러 가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떨렸다. 엄마가 학교까지 차를 태워줬는데 대교에 올라갔을 때 구토가 나왔다. 멈출 수가 없어 창문을 열고 토하고 닫고 소화제를 복용하고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그때 너무 잘하고 싶어 긴장됐다”고 한 함연지는 “그 시험을 가장 잘 봤다. 그때 전교 1등으로 입학했다. 전체 과목에서 1개 틀렸다”고 말했다.

특별한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교과서를 외우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고 한 함연지는 “교과서를 보고 접속사, 부사를 제외한 모든 내용을 빈칸으로 만든 뒤 이를 외울 때까지 계속 스스로 시험을 봤다”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또 “한 과목당 문제집을 7권씩 풀었다”고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한 함연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뉴욕대를 목표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스타들 때문이 아니라 뮤지컬이 유명한 학교여서 가고 싶었다”고 한 함연지는 “SAT와 AP 등을 준비했고 뉴욕대 입학을 위해 독백 두 개, 노래 두 개, 춤 등을 연습해 오디션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별활동을 채우는 게 중요했다”고 한 함연지는 “고등학교 때 뮤지컬 동아리를 만들어 병원 봉사활동을 다녔다. 청소년 가요제 나가서 상도 받았다”고 부연했다.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했다고 한 함연지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가 시작되자 승부욕을 불태웠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