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8일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인천지역 소재 국가 출연 공공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 한국환경공단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 출범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I-SEIF 출범 선포식, I-SEIF 기금 소개, I-SEIF 1기 펠로우 사업 발표, 기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I-SEIF 조성기관,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I-SEIF 출범을 축하했다.
I-SEIF 1기 펠로우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서 3년 이상, 연 매출 1억 이상의 스케일업(Scale-up) 기업 3개사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의 스타트업(Start-up) 2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선정된 5개 사회적경제 조직에게는 총 1억2500만원이 전달됐다.
스케일업 3개사는 ㈜스마일시스템, ㈜흙마을, ㈜세림조경디자인이다.
스타트업 2개사는 아이스타팩토리, ㈜몬스터레코터이다.
스케일업(Scale-up) 기업은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대출, 스타트업(Start-up) 기업은 최대 1500만원의 무상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된 1기 펠로우 기업은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성장지원, 사후관리 등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기 펠로우는 매출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I-SEIF 조성기관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공사 단독으로는 이러한 기금 출범이 어려웠겠지만, 국가 공공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가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I-SEIF는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동기금으로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5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