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골든하버 부지 끝단에 위치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공사’가 18개월만에 완공돼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공사’ 제막식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크루즈터미널 현장에서 IPA와 시공사인 ㈜청암종합건설 등 공사 관련 주체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터미널 준공을 기념해 개최됐다.
제막식에서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터미널 준공은 인천항을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 주체가 끝까지 합심해 훌륭한 건축물이 완공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축 크루즈 터미널이 2019년 준공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2019년 4월로 예정된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까지 후속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초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신축공사’에 착공했으며, 시공사인 ㈜청암종합건설이 2018년 11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2019년 4월 예정돼있는 크루즈 모항 출항에 맞춰 이 터미널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축 크루즈터미널의 준공을 통해 인천항 크루즈 모항시대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도 개장을 위한 후속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역사적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