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꿈의 무대 “골든하버 부지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완공”

입력 2018-12-18 21:56
18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이 18일 크루즈 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골든하버 부지 끝단에 위치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공사’가 18개월만에 완공돼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공사’ 제막식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크루즈터미널 현장에서 IPA와 시공사인 ㈜청암종합건설 등 공사 관련 주체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터미널 준공을 기념해 개최됐다.

제막식에서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터미널 준공은 인천항을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 주체가 끝까지 합심해 훌륭한 건축물이 완공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축 크루즈 터미널이 2019년 준공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2019년 4월로 예정된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까지 후속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초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신축공사’에 착공했으며, 시공사인 ㈜청암종합건설이 2018년 11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2019년 4월 예정돼있는 크루즈 모항 출항에 맞춰 이 터미널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축 크루즈터미널의 준공을 통해 인천항 크루즈 모항시대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도 개장을 위한 후속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역사적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